공지사항
[스포츠칸]근육단련, 초기 디스크잡으세요.(2009.10.26)
디스크 등 척추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척추를 둘러싼 근육강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정상적인 사람도 척추근육이 약화되면 척추 디스크 등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 요통환자의 적극적인 척추근육 강화 운동은 환자에게는 통증감소에 효과적이며, 척추 디스크 치료시간 단축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나 목 디스크에 대해 여러가지 비수술 요법이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2~3년 전부터 디스크 수술 전에 적용을 고려해보는 ‘무중력 감압법’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일반 견인치료(물리요법)와 달리 무중력 감압치료는 척추 디스크 내 압력을 -150㎜Hg까지 낮춰 밀려나온 물렁뼈를 호전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무중력 감압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할 경우 근육이 튼튼해지면 척추뼈에 가해지는 힘을 나누어서 받기 때문에 디스크의 진행이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평택 굿스파인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이 요추부(허리)와 경추부(목)의 추간판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2008년 1월~2009년 9월 사이에 치료받은 632명(남 310명, 여 322명)을 분석한 결과, 경추부 질환자의 84%, 요추부 질환의 85%에서 의미있는 통증의 감소가 이뤄지는 등 임상적으로 치료 성공에 해당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경추부의 경우 퇴행성 다스크 88%, 추간판 탈출증 86%, 추간판 내장증 78%의 성적을 거뒀다. 요추부는 성공률이 퇴행성 디스크 87%, 추간판 탈출증 86%, 추간판 내장증 80% 등이었다. 그러나 전체 환자 중 11%는 치료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자들은 5주 동안 척추안정화 운동치료와 더불어 감압치료를 총 18회씩 받았으며 치료 후 12주간 추적조사가 이뤄졌다. 연령은 21세부터 75세까지, 평균연령은 43.6세였다. 굿스파인병원 박진규 원장은 “통증 유발물질을 제거시키는 신경주사와 디스크 압력을 줄이는 감압치료, 척추의 안정성을 증가시키는 다양한 근력강화 운동은 디스크 주변의 근육이나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실패율이 10% 정도로 낮다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비수술적 감압법은 디스크가 파열된 경우나 손발이 마비되는 등 중증 환자에게는 적용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박효순기자> ⓒ 스포츠칸 & 경향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