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스포츠칸]심한퇴행성관절염엔 인공관절수술을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면 인공관절 수술이 이용되는데 모든 경우에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60대 초중반의 연령에서도 과거와 달리 생활환경 개선 및 본인의 적절한 관리로 무릎관절 상태가 젊은 사람과 비슷할 정도로 좋은 경우가 매우 많다. 무릎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매우 다양해 퇴행성 관절염뿐만 아니라 인대 손상, 연골판 손상, 박리성 골연골염, 연골 연화증, 근력약화로 인한 통증 등 다양하다. 수술 방법의 선택은 나이도 고려대상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개개인마다의 상태이며 생활 환경 등도 모두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고, 어떤 경우에 관절경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슬관절 통증이 수년 이상 지속되면서 다리의 O자 변형이 심한 경우라면 관절경 수술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므로 인공관절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다리의 통증은 심하나 변형이 없고, 방사선상(엑스레이) 관절염 초기이거나 정상인 경우, 최근에 발생한 경우 등은 정밀검사(MRI) 후 상태에 따라 관절경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쉽게 말해 무릎의 통증이 심한 퇴행성 관절염이 아니라면 인공관절 수술보다는 관절경 수술을 추천한다. 반대로 심한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경 수술의 효과는 거의 없거나 매우 단기간이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과 관절경 수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술 크기 및 회복기간이다. 인공관절 수술도 최근에는 절개 범위도 많이 적어지고 있어 회복기간이 많이 단축되고 있지만 관절경 수술과 비교하기에는 아직까지는 무리이다. 간혹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상태이나 인공관절 수술이 두려워 관절경 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있으나 아무리 관절경 수술이 간단하다고 해도 심한 퇴행성관절염에서 수술 후 증상 호전이 없을 것이 확실하다면 절대 받아서는 안된다. <김기영 정형외과 전문의(평택 굿스파인병원)> *스포츠칸 2009.9.6 에 게재된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