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스포츠칸 칼럼...극외측에 대해
허리통증 심한데 검사선 멀쩡? ‘극외측디스크’ 의심을 입력: 2008년 09월 03일 21:17:40 일반적으로 말하는 척추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물렁뼈가 뒤쪽 신경이 있는 곳으로 밀려나오면서 허리와 엉덩이, 다리쪽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뒤쪽이 아니라 옆쪽으로 밀려나오는 디스크가 있다. 극외측디스크라고 하는 허리병인데 현재 디스크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허리와 엉덩이 혹은 다리에 심한 통증이 있는데 각종 검사상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는 옆으로 돌출된 디스크, 즉 극외측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MRI나 CT를 찍어도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병원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환자는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심해 죽을 지경이며, 일반적인 디스크에 비해 증상이 훨씬 심하다. 극외측디스크 진단은 임상의사의 소견에 따라 질환이 의심된 환자의 허리를 45도가량 각도를 틀어서 MRI를 찍고, 의심되는 척추마디에 추간판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척추신경이 척추뼈를 빠져 나오면서 엉덩이, 다리를 거쳐서 내려오는 동안 신경이 눌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왜냐하면 엉덩이와 다리쪽으로는 대개 근육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신경이 눌릴 만한 구조물이 거의 없다. 그러나 옆으로 돌출된 디스크는 이미 척추뼈를 빠져나온 상태에서 신경이 눌리는 경우를 말하는데, 대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기존에는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고 나서 척추유합술을 시행했는데, 수술시간이 5~6시간 걸리며 수혈이 필요하다. 최근의 수술요법은 부분마취하에 척추뼈와 인대를 손상시키지 않고 측방접근으로 터진 물렁뼈를 제거할 수 있다. 부분마취 후 척추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약 3㎝ 절개해서 신경을 풀어주면 그것으로 종결된다. 허리와 엉덩이에 심한 통증이 있는데 각종 검사상 특이사항이 없는 경우는 한번쯤 극외측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평택 박진규병원 박진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