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박진규 원장, 척추질환관련 기고
박진규 원장은 척추질환에 관련된 칼럼을 스포츠칸 (경향신문운영)에 계속 기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고한 칼럼은 척추골절(2008.7.20), 척추관협착증(2008.7.14), 척추디스크의 비수술적치료(2008.6.30)등이 있다. 다음은 기고된 칼럼이다. -------------------------------------------------------------------------- [싱싱Life]이유없는 허리 통증,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의심 입력: 2008년 07월 20일 20:44:17 가만히 누워있으면 전혀 통증이 없고, 돌아누우면 허리나 옆구리가 딱딱 걸려서 입에서 신음소리가 저절로 나오고, 일어서기에 성공하면 걷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있다.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등뼈에 문제가 있는 경우, 한쪽 옆구리 혹은 양쪽 옆구리가 결린다. 허리의 연결 부위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움직일 때마다 배가 아플 때도 있다. 통증이 일정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등이 아팠다가 옆구리가 아프거나 때로는 앞가슴이 저리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십중팔구 척추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환자들이 병원을 늦게 방문한 이유를 살펴보면 절대 척추골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골절이라면 이처럼 잘 걸을 수 있을까?” “다친 적도 없는데 무슨 골절인가?” 하면서 병원을 빨리 찾지 않는 데 문제가 있다. 골다공증은 갱년기에 호르몬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골량의 감소와 골의 미세구조변환, 이로 인한 골절의 증가가 문제된다. 노령층의 골다공증 환자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척추압박골절은 일반 X선 검사로는 잘 진단되지 않는다. 초기에는 뼈의 모양이 완전히 정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뼈가 서서히 내려앉기 때문이다. 임상적으로 척추골절이 의심되면 MRI로 확진을 한다. MRI상에서 골절된 뼈가 검게 보여 쉽게 진단될 수 있다. 수술치료 방법으로 최근에는 국소마취를 하며, 골시멘트를 부러진 척추뼈에 주사하는 경피적 척추체 성형술, 내려앉은 척추뼈를 들어 올리면서 골시멘트를 주입하는 경피적 척추풍선성형술 등이 적용된다. 이러한 수술을 받으면 대부분 수술 서너시간 후면 통증이 해소되며 보행도 가능하다. 하지만 골다공증치료는 지속적으로 해야 하며 골다공증을 방치할 경우 2차적인 골절로 다시 고생할 수 있다. 통증의 감소와 척추의 조기고정, 변형고정으로 이른 시간내에 보행이 가능하게 된다. <박진규·평택 박진규병원장> ------ [싱싱Life]허리~엉덩이~다리 연쇄통증 ‘척추관협착증’ 의심 입력: 2008년 07월 14일 22:27:10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 다음으로 흔한 허리질환으로 척추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 증상과 비슷해 감별진단이 중요하다. 협착증은 움직일 때 증상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척추의 전 부위에서 생길 수 있으나 요추 부위가 가장 흔하며 눌리는 부분에 따라 증상과 소견이 다양한데, 척추의 가운데 부분이 눌리면 양쪽다리 모두, 신경관 편측에서 눌리면 한쪽 다리에 증상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허리와 양쪽 엉덩이에 통증이 있다가 점차 다리가 거북하고 무거워지며 저리고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더 두게 되면 조금만 걸어도 양다리가 심하게 저리고 힘이 빠져 쭈그리고 앉아 쉬어야 하는 상태가 된다. 또 점차 허리도 앞으로 숙이는 자세가 된다. 대개 40대부터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데, 이러한 후천적인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의 퇴행변화에서 시작된다. 정상 추간판에서 수분이 빠지면 아래위 두 척추 사이가 좁아지고 불안정해지는데, 이를 극복하려고 척추관절과 주위 조직들이 두꺼워져 결과적으로 척추관이 좁아진다. 척추관협착증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상당한 정도로 척추신경이 눌리고 있어도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점차 허리가 숙여지고 양쪽 엉덩이가 뻐근해지고, 이어서 다리가 저리고 무거운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게 된다. 과거에는 복잡한 척수조영촬영으로 진단했으나 이제는 MRI를 찍어보면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하지만 심한 경우 근본적인 치료는 좁혀 있는 신경관을 확장시키는 수술방법 외에는 없다. 협착의 부위와 정도는 MRI로 쉽게 진단하지만 동반된 척추의 불안정이나 협착의 근본원인을 알아내고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진찰소견을 모두 참조해서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보존치료를 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흔들림이 없는 중심성협착이나 신경관협착은 피부를 조금 절개하는 현미경 미세수술로 신경이 눌리는 것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척추불안정이 동반되거나 협착의 정도가 아주 심하면 고정수술을 해야 한다. 척추협착의 증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으며, 수술의 위험성이 있는 고령의 환자들에게는 효과적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정도가 아주 심해 걷기가 어렵거나 대소변장애까지 발생했다면 가능한 조기에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심하게 마비가 진행된 경우를 제외하면 수술 후 예후는 다른 척추질환에 비해 좋은 편이라 할 수 있다. <평택 박진규병원 박진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 [싱싱Life]디스크 환자 십중팔구 수술 않고도 회복가능 입력: 2008년 06월 30일 21:32:07 디스크수술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막연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다. 중증의 디스크탈출증은 심한 통증과 마비가 전개되고 이런 경우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일반적 디스크탈출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튀어나온 척추물렁뼈가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들어갈 수 있을까? 등 의문사항이 많을 것이다. 디스크탈출증 환자 중에서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10명 중 1~2명 정도라는 것이 의학적 상식이다. 튀어나온 물렁뼈를 굳이 외과적 수술로 제거하지 않고 다른 여러가지 방법으로 치료하는 경우를 보존적 치료, 또는 비수술적 치료라고 하는데 그 성공률이 90%나 된다고 한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척추주사요법, 운동치료요법 등이 있다. 약물요법은 물렁뼈의 통증이 생기는 원인을 염증반응으로 보고 염증을 없애는 소염진통제를 투여하며 안정시키는 것으로 대개 2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며 일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리치료는 허리를 당기는 견인치료가 주가 된다. 이 치료는 병이 생긴 척추물렁뼈 부위에 걸리는 하중을 줄여주어 디스크에 압력을 감소시키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나 척추물렁뼈에 음압이 걸리기 위해 상당한 힘으로 당겨야 하는데 일반적인 견인치료로는 불가능하다. 일반 견인치료와 달리 무중력치료는 척추디스크 내 압력을 -150mmHg까지 낮추어서 밀려나온 물렁뼈를 호전시킬 수 있으며 허리를 당기는 압력이 매우 크지만 통증은 미미하거나 거의 없다. 질환에 따라 치료효과도 80~90% 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척추주사는 요추의 신경을 싸고 있는 부위에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주사하는 방법으로 대개 1주일에 1번씩 총 3회 정도를 시행하는데, 매우 빠르고 뚜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반복적인 치료 시에는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 중 효과가 장기적이며 근원적인 치료에 해당되는 것은 운동요법이다. 운동치료는 요통환자의 통증을 줄여주고 약화된 근력을 회복시켜준다. 근육이 튼튼해지면 척추뼈에 가해지는 힘을 나누어서 받기 때문에 디스크의 진행 또는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의 종류는 복부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방법 등 근육을 강화시키는 방법 등이 있는데 메덱스라는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센타르라는 운동기구는 자동으로 360도 기울기에 의해 공간회전을 하는데 이는 척추 깊숙한 곳에 있는 고정근육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슬링운동기구를 통한 운동요법도 있다. 운동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운동법으로는, 무릎을 세우고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천천히 엉덩이를 들고 하나에서 열까지 센 다음 엉덩이를 내리는 동작이 대표적이다. <평택 박진규병원 박진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